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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2>강원 교육, "혁신의 연속"R
[앵커]
새해를 맞아, 올 한해 도내 주요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교육예산 감소과 누리과정 예산 논란 등 산재한 위기 속에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강원 교육의 새해 비전과 과제를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교육의 혁신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확대 시행되고, 수많은 논란을 빚었던 '고교평준화 1기'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10년, 10%대에 머물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55%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학생들에게 직업인으로서 변화를 이끌어내서 강원도교육청이 추구하고 있는 취업 7080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직 고비는 많습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논란은 합의점 없이 여전히 평행선이고,

교부금 교부 기준을 조정하는 등 정부의 지방 교육예산 옥죄기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또,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인센티브가 늘고, 교원 정원은 줄면서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작은 학교는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배움터입니다. 지역주민과 동문들에게는 마음의 고향이고요. 선생님들에게는 소중한 일터입니다."

강원 교육은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또 한번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역특화 사업을 교육 과정에 접목하고, 지역의 전문기관이나 전문가를 진로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문화적.인적 자원 교류로, 지역의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상생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무엇보다, 경제적인 잣대와 정치 논리에 휘둘리지 않는 교육 정책을 통해, 학교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겠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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