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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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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미세먼지, 호흡기 환자 '급증' R
[앵커]
최근 아침에는 제법 춥다가도, 낮에는 봄인가 싶을 정도로 기온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데요.

기온이 널뛰는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두터운 외투에 목도리까지 둘러도, 몸이 움츠러듭니다.

아침엔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다가도, 한낮엔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릅니다.

요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많습니다.

널뛰는 수은주 탓에, 병원마다 감기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너무 아파서 병원에 오는 거 외에는 밖에 안 나가요. (기침은요?) 기침도 자주 나요."

[리포터]
날씨가 갑자기 춥고 건조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일반적으로 주변 기온이 1도 내려가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돼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도 30% 감소합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질까지 나빠지면서, 호흡기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천식, 폐질환 위험 지수가 '높음' 단계까지 올라갔고, 감기 지수 역시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스크를 밖에 나갈 때는 다니는 게 좋고, 오흡기 발병 유병률이 높으신 분들은 예방 접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리포터]
전문가들은 일교차가 커질수록, 최저기온과 습도는 낮아질수록 호흡기 질환이 더 늘어나는 만큼,

예방을 위해선 외출시 물을 자주 마셔 코와 목의 습도를 유지하고, 체온 유지와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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