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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 개막 R
[앵커]
(남) 세계적인 겨울축제인 중국 '하얼빈 빙등제'를 재현한 눈과 얼음의 축제가 오늘 평창 알펜시아에서 공식 개막했습니다.

(여) 때마침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색다른 겨울세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눈과 얼음으로 만든 대형 조각 작품들에 일제히 불이 켜지자 화려한 겨울왕국이 펼쳐집니다.

세계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를 재현한 '하얼빈 빙설대세계'가 오늘 평창 알펜시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하얼빈시가 인증한 중국 빙설 아티스트 300명이 직접 참여해, 세계 문화유산과 역사적인 건축물 30여 점을 눈과 얼음으로 빚어, 겨울 세계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얼음왕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또 세계 여러가지 건축물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최대 길이 44미터의 콜로세움과 높이가 23미터에 달하는 영국 빅벤, 수원화성 등은 이번 빙설축제의 백미입니다.

또, 세계의 이색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이스 레스토랑'을 비롯해, 얼음회전목마와 개썰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 기온 때문에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축제가 열리는 기간엔 최저기온이 영하권이어서 한시름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많은 분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서 겨울에 겨울왕국의 얼음축제가 아마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 생각합니다."

축제장 주변엔 알펜시아 리조트와 스키장 등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과 얼음의 대 향연인 '하얼빈 빙상대세계'는 다음달 말끼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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