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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오프닝+화천 산천어 축제 '개막' R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9일 주말 저녁 뉴스 820입니다.
오랜만에 겨울다운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화천에선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산천어 축제가 막을 올렸는데요,
첫날부터 십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벌써부터 대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거대한 얼음 벌판이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얼음구멍을 한 자리씩 차지한 채 산천어가 올라오길 기다립니다.

기다림도 잠시, 곳곳에서 큼지막한 산천어가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와~~~와~~산천어 최고~~!!"

전국 최대의 겨울 축제로 자리잡은 화천 산천어 축제가 그 막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산천어 축제 오랫동안 기다렸거든요. 기다렸다가 오니까 애들도 좋아하고, 집사람도 좋아하고, 다들 좋아해서 아주 재밌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낚시의 기다림이 싫은 사람들은 꽁꽁싸맨 옷들을 벗어버리고,

얼음장같은 물 속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브릿지▶
"이렇게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것도 짜림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축제장의 또 하나의 재밉니다."

온 몸이 마비가 된 듯 시려오지만, 산천어가 손에 잡히자 마냥 신이 납니다.

가슴에 품고, 심지어 입에 물기도 하면서 한 마리라도 더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와~~~~~"

이렇게 부모가 잡아온 산천어를 맛보는 아이들은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낚시도하고 이렇게 산천어도 먹으니까 너무 좋습니다."

특히, 얼음판 한켠에선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얼음 미끄럼틀과 눈썰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번 화천 산천어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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