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정부패 방지 대책에 따라, 대형 국책 사업인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도 관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새로운 부패 척결 방식으로 올해부터 16개 분야 240조원을 운용하는 공공 시스템에 부패 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국무조정실 대형 국책사업 관리팀은 5조 천억원이 투입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사업 등에 실시간 부패 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부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동계올림픽 사업은 국민안전처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소관 부처에도 별도의 팀을 꾸려 진행 상황을 살피게 됩니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은 추진 부서와 계약 부서를 통해 2중, 3중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별도의 조례를 제정해 감사관실과 민간위원회를 꾸려 부실 시공 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