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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맨>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앵커]
환경부가 빼어난 경관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교육과 관광에 활용하기 위해 인증하는 곳이 국가지질공원입니다.

현재 전국에 울릉도와 제주도 등 모두 7개 지질공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태백과 정선, 영월, 평창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기암괴석과 빼어난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태백 구문소.

탄산염암과 쇄설성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야외 암석학 교실로 꼽힙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됐습니다.

태백과 정선, 영월, 평창 등 4개 시.군은 구문소를 비롯한 지역 내 명승지 21곳을 기반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합니다.

4개 시.군 전체 4천 114.7㎢ 가운데 60%인 2천 481.2㎢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4개 시.군에 분포하는 지질유산자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게 되면 관광객 유입 증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학술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인증하는 공원입니다.

현재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부산 등 7개 지역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학술 조사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국제협력도 가능하고, 4년마다 조사와 점검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동강의 감입곡류 지역과 카르스트 지형, 고생대 지질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될 수 있다고 본다."

4개 시.군은 올 상반기안에 환경부에 인증 신청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S/ U▶
"태백과 정선, 영월, 평창 등 4개 시·군은 오는 19일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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