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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투자 의향서 '제출' R
[앵커]
며칠 전, G1뉴스에서는 원주에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춘천 레고랜드도 그렇지만, 사업비가 천문학적인 액수여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 또한 적지 않은데, 오늘 미국의 투자회사 등 2곳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테마파크 조성 투자사인 미국의 '파 이스트 스크린 그룹'과, 법률자문 기업인 '프라이어 캐시맨 사(社)'는 원주에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원주를 찾아, 현지 실사를 벌인 지 두달 여 만입니다.

파 이스트 스크린 그룹은 정확한 투자 규모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최대 100억 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돈으로, 12조원을 넘나드는 천문학적 액수입니다.



"15년, 20년 후 투자규모는 약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한번에 다 가 아닌, 단계별로 투자가 이뤄질 것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30년 원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가 생기는 겁니다.

부지만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 의 16배에 달해, 완공시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브릿지▶
"원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이곳 섬강을 이용한 수상레저부터 문화까지 복합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원주시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스 배관과 수도관 매설 등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시유지도 다소 좋은 조건에 매각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진입하는 부분까지만. 단지 내, 800만평 내에서는 자체적으로 하고, 시에서는 기반시설 중에 진입하는 도로나 상.하수도 이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다"

원주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이 한달 내로 설립되면, 부지 매입 등 본격적인 조성 절차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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