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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반드시 이루겠다" R
[앵커]
강원도와 정치권이 2016년 도내 최대 현안 사업인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화철도의 예비타당성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설악권 4개 시.군 번영회도 올해는 꼭 동서고속철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정치권이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새해부터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송언석 2차장과 면담을 하고, 동서고속철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안노선 연구용역 결과와, 강원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도내 정치권에서도 정부를 상대로 금강산 관광 등 미래 수요 반영을 요구해, 일정 부분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예비타당성 조사의 편익을 올리기 위해서 열차 운행 횟수와 민자고속도로 요금 등을 반영해서 다시 계산을 하는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안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2차 점검회의를 열고, 다음달 안에 예비타당성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대안 용역에서 도출된 비용대비 편익 값 0.97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속초와 고성, 양양, 인제 등 4개 시.군 번영회는 오는 18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강원도와 도내 정치권이 동서고속철 조기착공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재차 촉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30만 접경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300만 강원도민 전체를 우롱하는 태도 자체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또 다시 해를 넘긴 30년 숙원사업이 올해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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