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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 등반, "추워야 제맛" R
2016-01-19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오늘 같은 추위를 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빙벽을 타는 동호인들인데요.
체감온도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동호인들은 짜릿한 스릴을 즐겼습니다.
김영수기자입니다.
[리포터]
보기만해도 아찔한 수십미터 높이의 빙벽에서 동호인들의 등반이 이어집니다.
손에 쥔 아이스 툴을 정확하게 휘둘러 얼음에 고정하고, 한 발씩 조심스럽게 정상을 향해 다가갑니다.
로프 하나에 의지한 채로 90도 깎아지른 절벽을 오르며 느끼는 스릴은 빙벽 타기만의 묘미입니다.
마침내 정상에 도달했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시험이 끝난 기분인 것 같아요. 올라가면. 대학 시험이 끝났다. 이런 기분?"
유난히 따뜻했던 올 겨울 날씨 탓에 빙벽 등반 동호인들까지 애가 탔습니다.
춘천의 구곡폭포와 원주 판대아이스파크 등 도내 빙벽장은 보통 12월 쯤 등반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이달초에야 개장했습니다.
보름이상 늦어진 겁니다.
동호인들이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를 반기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날씨가 추워지기만 기다리죠. 그동안은 안추웠잖아요. 그래서 속상했는데, 오늘 날시가 추워지면서 얼음이 많이 얼 것 같아요."
빙벽 등반인들은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칼바람에도,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며 추위를 즐겼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오늘 같은 추위를 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빙벽을 타는 동호인들인데요.
체감온도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동호인들은 짜릿한 스릴을 즐겼습니다.
김영수기자입니다.
[리포터]
보기만해도 아찔한 수십미터 높이의 빙벽에서 동호인들의 등반이 이어집니다.
손에 쥔 아이스 툴을 정확하게 휘둘러 얼음에 고정하고, 한 발씩 조심스럽게 정상을 향해 다가갑니다.
로프 하나에 의지한 채로 90도 깎아지른 절벽을 오르며 느끼는 스릴은 빙벽 타기만의 묘미입니다.
마침내 정상에 도달했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시험이 끝난 기분인 것 같아요. 올라가면. 대학 시험이 끝났다. 이런 기분?"
유난히 따뜻했던 올 겨울 날씨 탓에 빙벽 등반 동호인들까지 애가 탔습니다.
춘천의 구곡폭포와 원주 판대아이스파크 등 도내 빙벽장은 보통 12월 쯤 등반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이달초에야 개장했습니다.
보름이상 늦어진 겁니다.
동호인들이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를 반기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날씨가 추워지기만 기다리죠. 그동안은 안추웠잖아요. 그래서 속상했는데, 오늘 날시가 추워지면서 얼음이 많이 얼 것 같아요."
빙벽 등반인들은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칼바람에도,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며 추위를 즐겼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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