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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홍천 알파인스키팀..'올림픽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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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도내 비개최지역 시.군의 뜨거운 관심과 화합이 중요한데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는 동계스포츠 팀 창단입니다.

현재 1시.군 1실업팀 창단 계획에 맞춰 태백은 크로스컨트리팀, 횡성은 스노보드팀 창단을 추진중인데요.

지난해 춘천 컬링팀에 이어 올해 첫 결실로 홍천군이 알파인스키 실업팀을 창단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알파인스키는 활강과 대회전 등 가파른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동계스포츠 대표 종목입니다.

평균 속도가 시속 120㎞를 넘어 위험한 종목으로도 손꼽힙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유럽과 북미의 강세에 눌려 국제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 개최 장소인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지난 22일 문을 열어, 우리 선수들이 맹훈련에 나섰습니다.

◀브릿지▶
"알파인스키장 조성에 맞춰 홍천군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붐 조성과 스키 저변 확대를 위해 알파인스키팀을 창단했습니다"

초대 사령탑은 강릉 출신의 강낙연 감독이 맡았습니다.

강 감독은 1988년 캘거리와 92년 알베르빌 올림픽 국가대표를 지냈고, 2007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 한국 알파인 스키계의 산증인입니다.

대표 선수로는 꿈나무와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평창출신의 주사랑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인터뷰]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 기반을 토대로해서 (2022년)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스키팀 창단은 상대적으로 열기가 덜한 비 개최지 열기 조성은 물론, 지역 동계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우리 홍천군에 알파인스키팀이 창단됨으로해서 강원도 전체 시군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홍천군 스키팀은 다음달 23일부터 평창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 첫 출전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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