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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포사격장 이전했지만.."
2016-02-01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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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 지역의 해묵은 현안이던 포사격장 이전 사업이 철원군과 군 당국의 최종 합의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사격장 이전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수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지난 2007년부터 새 진지 공사에 투입된 사업비는 286억원.
10년이 다 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던 포사격장 이전 사업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철원군과 국방부는 새로 지은 갈말읍의 포사격장과 기존의 고석정 포사격장 맞교환에 최종 합의하고, 등기 이전을 마쳤습니다.
포사격장 이전이 확정되면서, 고석정 인근 관광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지난달 민간 투자자 유치를 위한 관광지 개발 사업 용역을 발주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3월 중에 의견서가 제출되면, 의견서를 가지고 민자 유치를 할 수 있게 대기업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격장이 들어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이미,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합니다.
주민들은 포사격 소리가 생활소음 규제 기준인 75데시벨 이하가 될 때까지 사격 훈련을 허락하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시범 사격을 통해 확인한 소음 수준은 90데시벨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애들 있잖아요. (포사격)소리 들으면 자지러져요. 개 같은 동물도 밖에 나오질 못해요."
철원군은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사격장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조만간 용역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철원 지역의 해묵은 현안이던 포사격장 이전 사업이 철원군과 군 당국의 최종 합의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사격장 이전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수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지난 2007년부터 새 진지 공사에 투입된 사업비는 286억원.
10년이 다 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던 포사격장 이전 사업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철원군과 국방부는 새로 지은 갈말읍의 포사격장과 기존의 고석정 포사격장 맞교환에 최종 합의하고, 등기 이전을 마쳤습니다.
포사격장 이전이 확정되면서, 고석정 인근 관광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지난달 민간 투자자 유치를 위한 관광지 개발 사업 용역을 발주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3월 중에 의견서가 제출되면, 의견서를 가지고 민자 유치를 할 수 있게 대기업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격장이 들어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이미,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합니다.
주민들은 포사격 소리가 생활소음 규제 기준인 75데시벨 이하가 될 때까지 사격 훈련을 허락하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시범 사격을 통해 확인한 소음 수준은 90데시벨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애들 있잖아요. (포사격)소리 들으면 자지러져요. 개 같은 동물도 밖에 나오질 못해요."
철원군은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사격장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조만간 용역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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