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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사기 도박단 검거
2016-02-01
차정윤 기자 [ jycha@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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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에 나올 법한 수법으로 수천만원대 사기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엔 몰래 카메라와 초소형 이어폰 등 최첨단 장비가 이용됐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건물 사무실에서 카드 도박판이 벌어집니다.
자세히 보면 카드 뒷면에 클로버와 숫자를 나타내는 특수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기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총책 30살 이모씨 등 5명이 이용한 이른바 '목카드'입니다.
이들은 범행에 첨단 통신장비도 동원했습니다.
도박장으로 임대한 사무실 천장엔 목카드 부호를 읽을 수 있는 특수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인근의 한 모텔에서 이를 지켜보며, '선수' 역할을 맡은 일당에게 무전으로 상대방 패를 알려줬습니다.
◀브릿지▶
"범행 현장에 사용된 특수 이어폰입니다. 보시다시피 크기가 좁쌀만 해, 고막에 쉽게 부착되는데 진동에 의한 음파로 카드 부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전기가 장착된 속옷과 초소형 이어폰을 이용해, 바로 옆 사람도 사기 행각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단 나흘간 도박판을 벌여 피해자 5명으로부터 6천만원을 가로챘습니다.
[인터뷰]
(옛날 수법은)바로 옆방에서 유선으로 도청.감청을 하는 노후된 장비였는데, 이번에 검거하고 보니 100미터 떨어지는 곳에서도 무선으로 송.수신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씨 등 4명을 구속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현장에서 달아난 공범 33살 박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영화에 나올 법한 수법으로 수천만원대 사기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엔 몰래 카메라와 초소형 이어폰 등 최첨단 장비가 이용됐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건물 사무실에서 카드 도박판이 벌어집니다.
자세히 보면 카드 뒷면에 클로버와 숫자를 나타내는 특수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기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총책 30살 이모씨 등 5명이 이용한 이른바 '목카드'입니다.
이들은 범행에 첨단 통신장비도 동원했습니다.
도박장으로 임대한 사무실 천장엔 목카드 부호를 읽을 수 있는 특수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인근의 한 모텔에서 이를 지켜보며, '선수' 역할을 맡은 일당에게 무전으로 상대방 패를 알려줬습니다.
◀브릿지▶
"범행 현장에 사용된 특수 이어폰입니다. 보시다시피 크기가 좁쌀만 해, 고막에 쉽게 부착되는데 진동에 의한 음파로 카드 부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전기가 장착된 속옷과 초소형 이어폰을 이용해, 바로 옆 사람도 사기 행각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단 나흘간 도박판을 벌여 피해자 5명으로부터 6천만원을 가로챘습니다.
[인터뷰]
(옛날 수법은)바로 옆방에서 유선으로 도청.감청을 하는 노후된 장비였는데, 이번에 검거하고 보니 100미터 떨어지는 곳에서도 무선으로 송.수신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씨 등 4명을 구속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현장에서 달아난 공범 33살 박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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