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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원주시의원 '구속'..제명 촉구
2016-02-01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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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의회 모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의원을 즉각 제명할 것을 촉구했고, 원주시의회는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7일 열린 원주시의회 임시회.
신상발언을 요청한 A의원은 자신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의원은 물론, 개인 한사람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반드시 밝히겠다'며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뒤.
법원은 A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A의원은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에서 30대 친척 여동생을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이 일관되고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인권네트워크를 비롯한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시의원을 즉각 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하는 한편, 성폭력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시의회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해당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를 시의회에 요구했구요. 그 시의원에 대한 의정비, 활동비,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의정비, 활동비를 중단할 것을 같이 요구했구요."
[리포터]
원주시의회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원주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죄하고, 이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윤리특별위원회 역할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다른 타시도 조례안을 벤치마킹해서라도 (의원 윤리,행동강령 등) 부분을 정리해놔야 되지 않겠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원주시의회는 조만간 구속된 A의원을 만나 면담한 뒤 자진 사퇴 등의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원주시의회 모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의원을 즉각 제명할 것을 촉구했고, 원주시의회는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7일 열린 원주시의회 임시회.
신상발언을 요청한 A의원은 자신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의원은 물론, 개인 한사람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반드시 밝히겠다'며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뒤.
법원은 A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A의원은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에서 30대 친척 여동생을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이 일관되고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인권네트워크를 비롯한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시의원을 즉각 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하는 한편, 성폭력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시의회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해당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를 시의회에 요구했구요. 그 시의원에 대한 의정비, 활동비,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의정비, 활동비를 중단할 것을 같이 요구했구요."
[리포터]
원주시의회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원주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죄하고, 이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윤리특별위원회 역할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다른 타시도 조례안을 벤치마킹해서라도 (의원 윤리,행동강령 등) 부분을 정리해놔야 되지 않겠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원주시의회는 조만간 구속된 A의원을 만나 면담한 뒤 자진 사퇴 등의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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