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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스마트폰 간편 결제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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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엔 현금 대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쓰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데요.

이젠 카드도 안쓰고, 스마트폰 하나로 소비 생활을 하는 모바일 간편 결제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건 살 때,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계산이 끝나는 건데요.

과연 도내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쉬운지, 이청초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터]
스마트폰에 등록한 신용카드 그림을 띄웁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거래가 끝납니다.

일명 '스마트 페이'입니다.

상품 구매 절차가 간단하고 편하지만, 아직은 지갑을 꺼내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간편결제라서 간편하려고 쓰는 건데, 되는 데가 있고, 안 되는 데가 있고..또 종류도 너무 많아요. 일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게 훨씬 편할 때가 많죠"

스마트 페이 시장이 커지면서,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스마트폰 제조사와 포털업체까지, 경쟁적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결국 결제 단말기가 제각각이고, 하나만 선택할 경우 해당 업체 제휴 상점에서만 쓸 수 있는 제약이 뒤따릅니다.

다양한 앱을 설치해야 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번거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다양한 스마트페이가 있다보니, 일반매장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휴회사부터 결제단말기, 스마트폰 기종까지 일일이 확인해야 합니다"

혼란스럽기는 상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 모바일 결제 단말기의 보급량이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저희는 (안돼요) 본사에서 (단말기 설치)한다는 얘기만 있었지. 아직까지 확실하게 모르겠어요."

도시 외곽이나 농어촌 지역은 아직 스마트폰 결제 자체가 낯설기만 합니다.

[인터뷰]
"(스마트폰 결제) 몰라요. 안 가르쳐줘서. 회사에서 그런 얘기도 없고, 하는 법도 모르고, 할줄도 모르고.."

모바일 결제 시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페이 개발 업체간의 제휴 협력 등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쓰기에 편리한 서비스 확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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