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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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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설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동해안에는 어제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긴 했지만, 오늘은 비교적 포근해지면서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였는데요,

관광지 마다 황금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크게 북적였습니다.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설을 앞둔 주문진 수산시장은 신선한 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활력이 넘칩니다.

모처럼 맞은 명절 대목에 상인들은 웃음이 절로 나고, 장을 보는 주부들도 오랜만에 보는 자식들과 손주 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임이 앞섭니다.

[인터뷰]
"도치 사서 가족들, 저희 남편이 도치를 좋아해서 회도 해먹구, 김치 넣고 볶아도 먹고 맛있게 해 먹으려고 해요"

밤사이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인 백사장은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풍광에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가족들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연을 날리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저희 딸이 중학교에 가니깐 적응 잘했으면 좋겠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강릉 오죽헌을 비롯해 관광 유적지를 찾은 시민들은 옛 선인들의 자취를 되새기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쿠아리움 관람객들은 바닷 속 신비한 세계에 매료됐습니다.

해양 생물들과 교감을 나누고, 마술 공연을 감상하며 어른도 아이들도 동심의 세계로 푹 빠져 들었습니다.

[인터뷰]
"가족들이랑 경포에 새로 생긴 아쿠아리움에 와 보니깐 너무 좋네요. 어제 눈이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산책하기도 좋고.."

한편, 영동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의 귀성길은 오늘 막히는 구간 없이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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