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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 '5만 유커 강원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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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도 설 명절입니다만, 중국도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았습니다.

강원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에겐 최고로 인기가 좋은데, 이번 춘절 연휴엔 마침 눈도 내렸습니다.
어김없이 5만 유커들이 강원도로 몰려왔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설픈 실력이지만 은빛 설원이 마냥 즐겁습니다.

중화권 관광객인 '유커'에게는 온통 눈 세상이 이색적이면서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인터뷰]
"매우 좋습니다. 강원도의 스키장은 슬로프가 매우 크고 게다가 다양한 크기와 각도의 슬로프가 있어서 매우 신납니다."

스키장 인근 식당도 유커가 점령했습니다.

낯선 한국 음식이지만 함께 둘러 앉아 먹다 보면, 새로운 문화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인터뷰]
"저는 눈을 본 적이 없어서 여기 온 이유가 눈을 보고 스키를 타기 위해서 입니다. 게다가 사람들도 매우 친절하고 깨끗합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춘절 연휴를 맞아 5만여명의 유커가 강원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도내 주요 호텔과 리조트의 예약 현황도 지난해 보다 2.7%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이섬과 스키장 등을 찾은 개별 관광객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인터뷰]
"춘절을 맞이해서 중화권분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주고 계시고요. 주로 스키장이나 물놀이를 많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강원도는 중화권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이 단체에서 개별 관광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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