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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식품 개발..소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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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쌀 소비량이 크게 줄면서, 자치단체마다 재고쌀을 처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고성지역에서는 쌀을 이용한 가공 식품이 잇따라 출시돼, 쌀 소비도 늘리고 지역 특산품도 개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떡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물에 불린 쌀을 쪄서 떡을 뽑고, 다시 고명을 얹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삼색 송편과 오색 가래떡 등 차롓상에 올리는 음식부터, 영양떡과 약식, 롤찰떡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현재 군부대와 농협 마트 등에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해 보통 약 40톤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앞으로 조금 더 홍보되고 활성화된다면 그보다 훨씬 많은 매출도 이뤄지면서, 고성지역의 쌀 소비를 높일 수 있죠."

고성 오대미로 개발된 달홀주는 지역의 특산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고성특주 발굴 육성사업으로 추진된 지 4개월만에 상품화가 이뤄져, 시판되고 있습니다.

전통주의 주원료로 고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농산물만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현재까지 15톤의 쌀을 가공해, 지역 쌀재고를 줄이는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쌀 값 하락 문제 때문에 대체 작목을 개발해야 하지만, 일단 지금 여러가지 쌀 가공 사업을 통해서 중간에 수급 조절을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쌀 가공식품 개발에 대한 지원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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