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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 '한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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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전대상 공공기관 12곳 중 10곳이 이전을 마친 원주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인데요.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인력 채용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두 기관이 이전을 마치면 조성사업이 완료됩니다.

지난 2013년 11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신청사 개청과 함께 시작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효과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41억원 수준이던 도내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에는 492억원으로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혁신도시 핵심 효과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인재의 채용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원주 혁신도시 이전 대상기관이 선발한 인력은 천549명입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경북과 광주.전남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준이었지만, 지역인재 채용률은 9.2%로, 가장 낮았습니다.

전체 채용 규모가 원주의 절반 수준인 경남 혁신도시의 지역 인채 채용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기관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올해 원주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음성변조)
"본사가 강원도 이전했을 때하고 서울에 본사가 있을 때 하고 그 차이가 있어요."

혁신도시가 정착 단계에 들어선 만큼,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 하는 제도를 마련해 더 많은 우리지역의 아들 딸들이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대학 재학생과 학부모들은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채용설명회 외에도 맞춤형 지역대학 인턴십 등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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