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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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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창업지원센터 도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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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시.군마다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하는 경우는 6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이러한 귀농인들의 좀 더 수월한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강환주씨는 올해로 귀농 6년째를 맞았습니다.

처음엔 심적, 육체적 고생이 많았지만, 이제는 연매출 1억원에 달하는 블루베리 농장 주인입니다.

생전하지 않았던 농사일이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저 혼자 하다보니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잘하고 있는건지, 잘못하고 있는 건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또, 기존에 하던 일하고 전혀 다르기 때문에 좀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죠. "

◀브릿지▶
"이처럼 귀농은 했지만, 정작 사전 지식이 없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전문 지원 센터가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창업 컨설팅과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농업 분야에 식견이 밝은 전문가 3명도 새롭게 영입했습니다.

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에 대한 현장 실습과 귀농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교육 과정도 운영됩니다.

[인터뷰]
"개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서, 정착률을 높이는 건 물론 적정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강원도를 찾아온 귀농.귀촌인은 약 만6천500가구.

강원도는 올해부터 홍천과 횡성 등 4개 지역에 귀농인 거점단지를 육성하는 등 2020년 귀농.귀촌 5만가구 시대를 목표로 7개 사업에 모두 천73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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