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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평창, 두번째 테스트이벤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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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설 연휴 강원도를 뜨겁게 달궜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번째 테스트이벤트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두번째 테스트이벤트가 시작됐습니다.

바로 '2016 FIS 프리스타일 스노보드-스키 월드컵' 인데요,

대회에 출전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첫날부터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며 평창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슬로프에 설치된 다양한 장애물을 부드럽게 넘나들고,

새처럼 비상해 현란한 공중 묘기로 탄성을 자아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두번째 테스트이벤트인 '2016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대회'가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시작됐습니다.

첫날 예선전을 치른 선수들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코스에 매료돼,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내가 타본 코스 중에 가장 어려운 코스인 것 같습니다. 미치도록 끝내주는 코스를 탄거라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스타트 라인부터 6개 구간을 창의적인 기술로 통과하는 슬로프스타일 경기는 점프 연기의 예술성으로 순위가 가려집니다.

경기장에는 월드컵 대회 사상 처음으로 곡선형 점프 구간도 설치돼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위권안에 드는 남녀선수 대부분이 참가했고, 2년뒤 평창을 바라보는 국내 유망주들도 경험 쌓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번이 첫경기여서 좀 무서웠던 부분이 있는데, 정말 좋은 코스여서 안정적으로 잘 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남녀 선수들은 내일(오늘)까지 예선전을 마치고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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