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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독감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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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요즘 독감이 심상치 않습니다. 병원마다 독감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여)확산 속도도 빨라, 독감 의심환자가 유행주의보 기준의 4배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위생 관리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내과병원.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고열과 두통, 기침을 호소하는 독감 의심 환자들입니다.

가벼운 감기려니 여겼던 환자들도 증상이 악화될까봐 서둘러 병원을 찾습니다.

[인터뷰]
"어젯밤부터 몸이 춥고, 약 먹어도 낫지도 않고, 콧물도 나고, 기침도 나고..독감이 의심돼서 병원에 찾아 왔어요"

대학병원도 독감 의심 환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달 전 12명에 불과했던 천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연휴 직전 41.3명으로, 이미 '독감 유행주의보' 기준의 4배에 근접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중 독감 유행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강한 성인도 일주일 넘게 앓을 만큼 지속력이 강한 이번 독감은 기침과 몸살 등의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감을 오래 앓으면 자칫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4월에 독감 2차 유행기가 나타나는 것을 감안하면, 늦었더라도 독감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인터뷰]
"독감 예방주사 맞아도 독감에 걸릴 수 있지만, 안 맞는 것에 비해 수십배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꼭 맞는 게 좋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기만 해도 독감에 걸리 확률이 크게 낮아 진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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