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썰매 종목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한국 스켈레톤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성빈 선수는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차부터 4차시기까지 합계 3분 29초 97의 기록으로 34명 가운데 공동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대회로,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성빈은 지난 월드컵 7차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