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의 재정이 예산을 전액 편성한 교육청과 비슷하거나 더 낫다는 자료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보통교부금이 지난 2013년보다 279억원 증가하긴 했지만, 인건비는 같은 기간동안 천780억원이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사업에 투입되는 올해 가용재원은 지난 2013년보다 874억원 줄어든 942억원에 불과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659억원을 지원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교육청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농산어촌이 대부분인 지역의 특수성을 참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