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의석수를 하나 줄이는 여야의 합의안에 대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재편 대상인 홍천-횡성 지역구의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이번 결정이 "지역 대표성을 심하게 약화해서 국가 균형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잘못된 선거구 획정을 바로 잡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이번 선거구 획정은 양당에 유리한 지역구 의석만 늘린 협상이라며, 강원도는 의석 수도 줄고 기형적인 선거구 형성이 불가피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9개 지역구를 지켜내지는 못했지만, 강원도의 정치력에 공백이 없도록 도 출신 새누리당 비례대표 1명을 당선권에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