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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도내 농산물, 중국 시장 개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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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한·중 FTA가 발효됐습니다.
우려가 큰게 사실이지만 강원도는 위기보다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철원 오대쌀을 시작으로 도내 농특산물이 하나 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 오대쌀이 5kg 짜리 박스에 쉴 새 없이 담깁니다.

쌀의 양만 7천 200 박스, 36톤에 달합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할 강원도의 첫 수출 상품입니다.

강원도가 선택한 전략 지역은 한인 10만 명이 사는 광동성입니다.

오대쌀의 높은 품질과 한류에 대한 인지도,

여기에 중국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품 안전성까지 보장하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 Stand-up ▶
"이처럼 철원 오대쌀을 시작으로, 한중 FTA 발효 이후 도내 농산물들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인의 주식인 쌀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강원도가 처음입니다.

오대쌀을 선봉으로 고성 김과 횡성산 농특산품 등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컨테이너 네대 분량입니다.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현지 수입 업체와도 협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이번 협력을 통해서 중국과 한국, 양국의 기업가들이 상호 이해를 증진할 수 있고, 무역 협력도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도는 광동성을 기점으로 중국 유통망을 확대할 전략입니다.

일단 HDC신라면세점의 강원상품관을 베이징과 지린성으로 확장하고 수출 품목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강원도 대표 상품을 300개 상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상품들을 앞으로 품질을 높여서 중국에 비싼 값으로 팔 수 있도록 계속 수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한중 FTA가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중국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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