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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속초 시내버스 '파행'..시민 불편
2016-02-01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속초 시내버스 업체가 일부 외곽 노선의 운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데 이어, 오는 4일부터는 추가로 일부 시내 노선도 운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수익 노선의 지원금을 둘러싸고 속초시와 버스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인데,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 시내버스업체 2곳이 외곽 지역 4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 건 지난달 11일부터입니다.
하루 32차례 운행하던 버스 4대가 한달 가까이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부랴부랴 전세 버스를 투입했지만, 교통 카드 사용이 되지 않는 등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버스 업체는 오는 4일부터 시내를 순환하는 2개 노선의 운행을 추가로 중단하겠다고 속초시에 통보했습니다.'
시내버스 업체가 운행을 중단한 건, 비수익 노선과 벽지 노선의 보조금 때문입니다.
속초시가 재정 지원금을 종전 60%에서 42%로 줄이는 바람에, 수익이 되지 않는 노선의 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안그래도 계속 적자노선 때문에 재정적인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에 제공하는 지급율을 계속적으로 삭감하면 되겠습니까."
이에 대해, 속초시는 버스업체에 지급하는 재정 지원금을 현실화한 것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재정지원 연구 용역 결과, 인건비와 운영비가 과다계상돼, 이를 조정했다는 겁니다.
다만 시민 불편이 이어지는 만큼, 버스업체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현재 격년제의 손실보상금 용역을 매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너무 불편해 하는 사안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같은 경우에는 업체하고 조속히 협의를 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일방적인 운행 중단에 대해서는 사업 일부 정지처분을 내리고, 계속해서 운행을 중단할 경우 사업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속초 시내버스 업체가 일부 외곽 노선의 운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데 이어, 오는 4일부터는 추가로 일부 시내 노선도 운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수익 노선의 지원금을 둘러싸고 속초시와 버스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인데,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 시내버스업체 2곳이 외곽 지역 4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 건 지난달 11일부터입니다.
하루 32차례 운행하던 버스 4대가 한달 가까이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부랴부랴 전세 버스를 투입했지만, 교통 카드 사용이 되지 않는 등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버스 업체는 오는 4일부터 시내를 순환하는 2개 노선의 운행을 추가로 중단하겠다고 속초시에 통보했습니다.'
시내버스 업체가 운행을 중단한 건, 비수익 노선과 벽지 노선의 보조금 때문입니다.
속초시가 재정 지원금을 종전 60%에서 42%로 줄이는 바람에, 수익이 되지 않는 노선의 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안그래도 계속 적자노선 때문에 재정적인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에 제공하는 지급율을 계속적으로 삭감하면 되겠습니까."
이에 대해, 속초시는 버스업체에 지급하는 재정 지원금을 현실화한 것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재정지원 연구 용역 결과, 인건비와 운영비가 과다계상돼, 이를 조정했다는 겁니다.
다만 시민 불편이 이어지는 만큼, 버스업체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현재 격년제의 손실보상금 용역을 매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너무 불편해 하는 사안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같은 경우에는 업체하고 조속히 협의를 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일방적인 운행 중단에 대해서는 사업 일부 정지처분을 내리고, 계속해서 운행을 중단할 경우 사업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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