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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설상 쇼트트랙' 크로스 종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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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평창에선 올림픽의 두 번째 공식 리허설 대회인 2016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다양한 지형 지물을 이용해 점프 등의 묘기를 보이는 슬로프 종목이 펼쳐졌는데요.

오늘부터는 '설원 위의 쇼트트랙'이라 불리는 크로스 종목이 시작됐습니다.
최돈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좁은 웨이브 코스에서 짜릿한 질주와 아찔한 점프가 이어집니다.

때론 넘어지고 구르고,
경기가 뜻대로 안풀리기도 합니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몸을 한껏 움츠려 피니시 라인을 통과합니다.



"2016 FIS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의 두 번째 라운드인 크로스 종목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터]
크로스 종목은 기술을 중점적으로 보는 슬로프 종목과 달리 속도를 겨루는 방식입니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2006년 토리노, 스키 크로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이번 대회엔 스노보드 크로스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피에르 보티어를 비롯해 세계 20여 개 나라 30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한 참가 선수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우진용은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년 뒤 평창 올림픽을 기약했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하는데 다른 나라랑 똑같은 훈련을 하니까 먼저 들어가서 탈 수도 없고, 홈어드벤티지니까 그런 환경에서 하면 좋은 환경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두 번의 테스트 이벤트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 준비는 물론, 올림픽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올림픽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고 세계인들에게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리포터]
이번 대회는 주말 스노보드 결선과 스키 결선을 마지막으로 오는 28일 마무리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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