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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상동 경기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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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곳으로 평가되는 영월 상동 지역의 현안들이 최근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사업 추진과 함께 텅스텐 광산 재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지역 경기 부양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는 4월 문을 여는 영월 온욕센터입니다.

건물 외관 공사는 마무리됐고, 실내 정비만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모두 82억원이 투입돼 대규모 스파와 노천탕을 갖춰, 이렇다 할 관광시설이 없는 상동지역에 새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태백산과 10km 이상 떨어져 있어 관광객 유인책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브릿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가동을 멈췄던 상동숯마을 생산시설은 최근 위탁 운영자를 찾아, 조만간 재개장될 전망입니다"

영월군은 위탁 업체가 10년 이상 숯 관련 사업을 해온 만큼, 판로 확보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계약사항이라던지 시설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3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상동 텅스텐 광산 재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외국계 광산개발 업체는 다음달부터 직원 숙소를 비롯한 부대 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주민들 숙원사업이 다 잘 이뤄지고 있어요. 올해는 모든 지역사람들이 활기차고, 좋은 방향으로 잘 살 수 있는 방향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이 처럼 상동지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470억원이 넘는 거금을 들인 하이원상동테마파크 사업은 3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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