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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예풍경마을'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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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구하면 떠오르는 명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박수근 미술관인데요.

양구군이 이 미술관을 중심으로, 마을 전체를 예술과 생태가 공존하는 테마 마을로 만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유찬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농촌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 한켠에 최근 건물 한 채가 새로 지어졌습니다.

게스트하우스로 사용될 2층 방에는 각종 식기부터 가전제품까지 모두 갖춰졌고,

주민들의 사랑방이 될 1층에는 벌써부터 시끌벅적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예풍경마을 조성 사업의 첫 작품인 '예풍경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브릿지▶
"이 하우스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박수근 미술관이 위치한 이 양구 정림리 일대를 문화와 예술의 마을로 바꾸기 위한, 예풍경마을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국비 등 모두 25억원이 투입됩니다.

해마다 5만여명이 찾는 박수근 미술관을 중심으로,

모퉁이카페와 생활공예체험관, 방짜식기전시관등 마을이 가진 독특한 자원을 활용한 각종 시설 인프라가 조성됩니다.

주민들의 수익 창출은 물론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수근 미술관이 전국적으로 홍보가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계십니다. 그 분들을 이용해서 소득 증대 사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마을 각각의 길과 카페 등에서는 정기적인 작품 전시회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다른 마을과 경쟁력을 갖춘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로 가꿔서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더 나아가서는 관광 자원화 할 계획입니다. "

양구군은 작품 창작과 공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 개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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