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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필라>비례대표 "강원도 배려해야.."
2016-03-04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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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총선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 공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는 모두 47명인데요.
각 정당이 후보들의 순번을 정해 놓고, 정당 지지율에 따라 받은 의석 수 만큼 당선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한명 줄어든 강원도는 비례대표의 필요성이 더 커졌는데요.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합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13 총선의 지역구 의석수는 7개나 늘었지만, 강원도는 되레 1석이 줄었습니다.
인구수 3%의 한계를 뚫지 못한 겁니다.
강원도 정치권은 비례대표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도내 인물의 비례대표 발탁 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더 높습니다.
19대 총선에서 도내 9석을 모두 새누리당에 내줬던 더불어 민주당은 강원도를 전략지역으로 분류해, 어느 때보다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같은 전략지역인 대구.울산.경북과 안정권 2석을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심기준 도당 위원장과 이동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전략지역 부문 비례대표 등록을 마쳤는데, 심사와 면접, 경선까지 치러야 합니다.
[인터뷰]
"중앙당 지도부에서도 강원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원도 몫의 비례 대표가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도내 의석 수 감소로 경선부터 치열해진 새누리당도 비례대표 공천에 강원도 몫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선거구 획정으로 현역 의원 1명이 희생된 만큼, 비례대표로 보상해줘야 한다며 중앙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몫의 비례대표를 확보하기 위해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 강력히 건의하고, 적극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역 의원들에게는 미래 경쟁자가 될 수 있어 새로운 인물 발굴이 부담스럽습니다.
또, 중앙당에선 텃밭이나 마찬가지인 강원도 대신 전략적으로 필요한 전문 분야나 호남 등 야당세가 강한 지역에 공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맺음말▶
"국회의원 수가 줄어든 강원도의 정치력 보강을 위해, 여야가 과연 비례대표 의석을 배려할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20대 총선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 공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는 모두 47명인데요.
각 정당이 후보들의 순번을 정해 놓고, 정당 지지율에 따라 받은 의석 수 만큼 당선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한명 줄어든 강원도는 비례대표의 필요성이 더 커졌는데요.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합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13 총선의 지역구 의석수는 7개나 늘었지만, 강원도는 되레 1석이 줄었습니다.
인구수 3%의 한계를 뚫지 못한 겁니다.
강원도 정치권은 비례대표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도내 인물의 비례대표 발탁 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더 높습니다.
19대 총선에서 도내 9석을 모두 새누리당에 내줬던 더불어 민주당은 강원도를 전략지역으로 분류해, 어느 때보다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같은 전략지역인 대구.울산.경북과 안정권 2석을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심기준 도당 위원장과 이동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전략지역 부문 비례대표 등록을 마쳤는데, 심사와 면접, 경선까지 치러야 합니다.
[인터뷰]
"중앙당 지도부에서도 강원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원도 몫의 비례 대표가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도내 의석 수 감소로 경선부터 치열해진 새누리당도 비례대표 공천에 강원도 몫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선거구 획정으로 현역 의원 1명이 희생된 만큼, 비례대표로 보상해줘야 한다며 중앙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몫의 비례대표를 확보하기 위해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 강력히 건의하고, 적극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역 의원들에게는 미래 경쟁자가 될 수 있어 새로운 인물 발굴이 부담스럽습니다.
또, 중앙당에선 텃밭이나 마찬가지인 강원도 대신 전략적으로 필요한 전문 분야나 호남 등 야당세가 강한 지역에 공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맺음말▶
"국회의원 수가 줄어든 강원도의 정치력 보강을 위해, 여야가 과연 비례대표 의석을 배려할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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