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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도.8>속초.고성.양양 "치열한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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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지역구별 후보들의 면면과 초반 흐름을 짚어보는 4.13 총선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속초.고성.양양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역 정문헌의원과 송훈석 전의원의 3번째 대결 속에, 정치 신인 이양수 후보가 가세하면서 치열한 3파전 양상입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고성.양양 선거구는 선거구 재편 과정에서 인구 하한선을 겨우 74명 넘기면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속고양 지역구의 가장 큰 특징은 여권과 야권이 번갈아가며 당선될 정도로, 총선 때마다 쉽게 우열을 점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새누리당 경선은 2파전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에 정치 신인 이양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정문헌 후보는 정개특위의 새누리당 간사를 맡으며 설악권 선거구를 지켜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속초와 고성, 양양을 정주인구 25만의 자급형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양수 후보는 중앙의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새일꾼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정치인들로는 주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선수 교체론과 지역의 문제를 발 벗고 해결할 토종 일꾼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송훈석 후보는 4선을 노리며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송훈석 후보는 지역을 위해 일할 힘있는 중진 의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양양국제항만과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추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심을 흔들고 있습니다.

속초.고성.양양 선거구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도 후보를 물색하고 있어 앞으로의 선거구도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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