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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우 5色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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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강원민방이 창사 15주년을 맞아 국립춘천박물관, KT&G 상상마당 춘천과 함께 마련한 서양화가 임근우의 '춘천 고고학적 기상도' 5색전이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춘천지역 5개 미술 전시장에서 동시에 개막한 이례적 전시인만큼 첫 날부터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생동하는 새봄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고품격 미술문화의 장으로 펼쳐진 전시장을 백행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가로 5m 세로 3m의 거대한 춘천의 옛지도 위에 춘천에서 출토된 찻잔이 그려집니다.

곧 해와 달, 고고학자를 상징하는 중절모가 그려지면서 춘천의 과거와 미래가 조우합니다.

임근우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G1강원민방 창사 15주년 기념전, 임근우 춘천 고고학적 기상도 5色전이 개막했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린 통합 개막식엔 국내외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과거 유물과 유적을 통해 미래의 유토피아 세계를 구축하는 작가의 독톡한 작품 세계를 감상했습니다.

[인터뷰]
"작품도 좋지만 고고학적 이런 타이틀하고 박물관 유물하고 너무 어울려가지고 화가 생활 30년하면서 처음 보는 전시예요."

-------------실크수퍼-------------------
이번 전시는 미술 전시 사상 유례없는 실험적 기획전으로 마련됐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과 KT&G 상상마당 춘천, 춘천 미술관 등 춘천 지역 5개 전시장에서 동시에 각각 다른 테마로 임근우 작가의 작품 300여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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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이 여러 곳이다보니 전시장을 돌아볼 수 있는 아트투어 버스도 운영돼 전시기간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국립 춘천 박물관을 시작으로 모든 전시장을 순회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귀한 문화재는 세월의 때 값이고 훌륭한 예술은 영혼의 땀 값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땀많이 흘리겠습니다."

고향 춘천의 선사 유적지를 보고 자라면서 작품 영감을 얻었다는 춘천이 낳은 세계적 작가, 임근우 전시는 전시장 별로 오는 18일에서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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