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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원주여고 문제, "도의회 서둘러라"
2016-03-08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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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옛 원주여고 문제가 풀릴 듯하면서도 계속 늦어져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가 옛 원주여고 부지와 옛 종축장 부지를 맞교환 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지만, 이번엔 공유재산 변경안 승인을 위한 도의회 상정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여고와 원주여고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신축 이전했습니다.
춘천여고 부지와 건물은 강원도가 2014년에 89억원에 매입했다가 지난해 춘천시에 되팔아, 지금은 춘천시 임시청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반면 옛 원주여고 부지와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도심속 흉물로 3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녹슨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운동장엔 잡초만 무성해 일대가 슬럼화되고 있습니다.
애초, 원주시는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위해 원주여고 부지와 건물을 직접 매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옛 춘천여고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자, 원주시는 형평성 차원에서 강원도에 원주여고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거 사실 원주여고랑 자꾸 연계시키는 건 의미가 없는데..그건 개념이 다른데 춘천여고를 샀으니 원주여고도 사라 그런 거 아닙니까"
[리포터]
갖은 우여곡절 끝에, 도교육청과 강원도가 옛 원주여고 부지와 옛 종축장 부지를 맞교환한 뒤 원주시에 넘기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도의회 상정과 승인인데, 변경안 상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논의가 부족하다는 게 도의회 입장이지만, 원주시는 한시가 급하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주여고 건물이 노후화되고 특히 설비.배관의 부식 정도가 굉장히 심화될 수 있어 리모델링비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빨리 교환될 수 있도록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리포터]
옛 원주여고 활용도 시급하지만, 원주교육지원청도 너무 낡고 비좁아, 조속한 신청사 건립을 요구하는 지역의 여론이 비등합니다.
G1 뉴스 김형기입니다.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옛 원주여고 문제가 풀릴 듯하면서도 계속 늦어져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가 옛 원주여고 부지와 옛 종축장 부지를 맞교환 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지만, 이번엔 공유재산 변경안 승인을 위한 도의회 상정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여고와 원주여고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신축 이전했습니다.
춘천여고 부지와 건물은 강원도가 2014년에 89억원에 매입했다가 지난해 춘천시에 되팔아, 지금은 춘천시 임시청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반면 옛 원주여고 부지와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도심속 흉물로 3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녹슨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운동장엔 잡초만 무성해 일대가 슬럼화되고 있습니다.
애초, 원주시는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위해 원주여고 부지와 건물을 직접 매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옛 춘천여고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자, 원주시는 형평성 차원에서 강원도에 원주여고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거 사실 원주여고랑 자꾸 연계시키는 건 의미가 없는데..그건 개념이 다른데 춘천여고를 샀으니 원주여고도 사라 그런 거 아닙니까"
[리포터]
갖은 우여곡절 끝에, 도교육청과 강원도가 옛 원주여고 부지와 옛 종축장 부지를 맞교환한 뒤 원주시에 넘기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도의회 상정과 승인인데, 변경안 상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논의가 부족하다는 게 도의회 입장이지만, 원주시는 한시가 급하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주여고 건물이 노후화되고 특히 설비.배관의 부식 정도가 굉장히 심화될 수 있어 리모델링비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빨리 교환될 수 있도록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리포터]
옛 원주여고 활용도 시급하지만, 원주교육지원청도 너무 낡고 비좁아, 조속한 신청사 건립을 요구하는 지역의 여론이 비등합니다.
G1 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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