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여론.6>"야당의원 탄생할까?"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강원도 9석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모든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초반부터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대 총선에서 과연 야당 후보가 역전극을 펼치며 당선될 수 있을 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여야 격전지를 정동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터]
/4.13 총선에서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52.5%가 새누리당이라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6.6%, 국민의당 4.2, 정의당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도가 야권 지지도를 합한 것보다 30.2%p나 더 높았습니다./

모든 지역구의 여야간 지지 격차가 컸지만,

원주갑.을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0%를 넘어섰습니다.

더민주 지지도 가운데 원주 갑이 26.8%로 도내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고, 원주 을은 22.8, 춘천은 19.4%를 보였습니다./

이들 3개 선거구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여야간 득표율 차이가 7.9%p에서 적게는 2.5%p 접전을 벌였던 곳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원주 갑 더민주 경선후보 선호도에서 1위를 한 박우순 후보는 새누리당 김기선, 박정하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뒤지고, 최동규 후보에게는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주 을의 경우 이강후 후보가 송기헌 후보를 19%p 차로 크게 앞섰지만, 부동층이 21.5%에 달해 최종 승부를 예측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사드 배치 거론지인 원주는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이 28.9%와 27.6%로 도내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야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민주 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춘천도 여야간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지역 더민주 지지율은 19.4%지만, 경선에 나선 허영과 황환식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당지지도보다 높은 최대 22.9%에서 21.8%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야권 연대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상대 후보에 따라 최대 5.5%p까지 격차가 좁혀집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