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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5>거대선거구, '캐스팅 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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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G1강원민방이 도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한 4.13총선 여론조사 결과부터 전해드립니다.

이번 총선에서 강원도는 선거구가 한개 줄어들며, 5개 자치단체가 통합된 거대선거구 두 곳이 생겼는데요.

여론조사 결과 이들 선거구의 지역별 표심이 엇갈리며, 캐스팅 보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김영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의 새누리당 경선은 한기호 후보와 황영철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현역 의원간의 공천 대결인 만큼 예상대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홍천에서 황영철 후보가 42.7%로 2.5%의 한기호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반대로 철원에선 한기호 후보가 42.9% 대 2.6%로 황영철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아직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은 홍천이 50%로 철원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화천과, 양구, 인제지역은 한기호 후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조일현 후보와, 새누리당 한기호, 황영철 후보의 가상대결 역시 지역별 편차가 확연했습니다./

/한기호 후보와 조일현 후보가 맞붙었을 땐,

홍천에서 조일현 후보가 41.2대 26.4%로, 철원에선 한기호 후보가 62.8대 11.7%로 각각 상대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화천과 양구, 인제에선 한기호 후보가 우세했는데, 부동층이 30%대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각 후보의 지지기반이 있는 홍천과 철원의 표심을 다지고, 화천과 양구, 인제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양상입니다./

/조일현 후보와 황영철 후보의 4번째 대결이 성사될 경우엔, 홍천에서 황영철 후보가 조일현 후보를 13.2%p 차로 앞섰습니다.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모두 황영철후보가 다소 앞섰지만,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았습니다.

두 후보가 본선에서 만날 경우, 철원이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당 공천 경쟁이 치열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선 김진선 후보가 31.1, 염동열 후보는 22.7%로 나왔습니다./

/기존 선거구에 편입된 횡성은 김진선 후보가 29.9%로 7.5%의 지지율을 보인 염동열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역별 표심이 다르게 나타나, 태백과 정선에서는 염후보가 앞서고, 영월과 평창에서는 김후보가 우세를 보였습니다./

김진선 후보와 염동열 후보 모두 더불어 민주당 장승호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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