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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국제산악관광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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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오투리조트 매각으로 숨통이 트인 태백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섰습니다.

해발 천m 이상의 산봉우리 24곳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내 최고의 산악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산 도립공원입니다.

겨울철 태백산눈축제 기간에만 50만 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태백산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여부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태백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태백시가 국제 명품 산악 관광도시 조성에 착수합니다."

우선, 태백산을 비롯해 지역에 있는 해발 천m 이상의 고봉 24개곳을 등산과 트레킹을 테마로 한 관광지로 개발합니다.

여기에 한강·낙동강 발원지인 검룡소와 황지연못을 비롯해 눈축제까지 연계한 산악 관광자원 발굴에 나섭니다.

스위스 체르마트와 프랑스 샤모니 같은 세계적 수준의 산악관광지로 거듭나겠다는 겁니다.

이를위해 오는 10월까지 마스터 플랜 수립과 국내외 벤치마킹을 마치고, 11월부터는 국제산악 관광도시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 자원을 차별화 시켜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산악 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자연공원법과 백두대간 보호법 등의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하고,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설치 등에 필요한 수백억 원의 예산 확보 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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