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평창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과 관련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해당 아파트 가스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는 별도의 안전점검팀을 구성해, 해당 아파트 4개동 630세대에 대한 가스레인지와 보일러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해당 아파트의 집단 공급 사업허가를 받은 민간 가스 공급업체가 부실 점검한 부분이 확인됨에 따라, 가스공급자 의무 위반으로 평창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