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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사농동 예식장->장례식장 변경 '반발'
2016-03-15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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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새마을회가 춘천의 한 지역에 위탁 운영중인 예식장을 장례식장으로 바꾸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장례식장 건립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예식장입니다.
강원도새마을회 소유 건물로, 현재 민간 사업자가 9년째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 호황을 누렸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2,3번의 결혼식만 있을 정도로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브릿지▶
"최근 강원도새마을회가 이 예식장을 경영난 등의 이유로 장례식장으로 변경하겠다고 나서면서,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장례식장 건립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7천여명의 반대 서명부를 춘천시에 전달했습니다.
인근에 학교는 물론, 아파트와 주택지에 인형극장, 놀이공원 등 문화시설까지 형성돼있어, 장례식장 건립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겁니다.
강원도새마을회가 주민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장례식장 변경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절대로 용납도 할 수 없고 양보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이 부서지더라고 절대 장례식장 개설을 용납못합니다. 강원도새마을회는 각성하기 바랍니다."
강원도새마을회측은 현재까지 밀린 예식장 임대료만 5천만원에 달할 정도로 적자 경영이 심각하다며,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장례식장 영업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17일 열리는 총회에서 장례식장 변경안을 통과시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전화INT▶
"혐오 시설이 아니고, 생기면 어떠냐해서 찬성하는 분들도 많아요. 주민들의 반대는 그분들 입장에서 반대하는 것이고, 저희들이 고려할 건 없어요."
춘천시는 예식장을 장례식장으로 용도 변경하기 위해선,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공익과 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강원도새마을회가 춘천의 한 지역에 위탁 운영중인 예식장을 장례식장으로 바꾸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장례식장 건립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예식장입니다.
강원도새마을회 소유 건물로, 현재 민간 사업자가 9년째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 호황을 누렸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2,3번의 결혼식만 있을 정도로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브릿지▶
"최근 강원도새마을회가 이 예식장을 경영난 등의 이유로 장례식장으로 변경하겠다고 나서면서,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장례식장 건립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7천여명의 반대 서명부를 춘천시에 전달했습니다.
인근에 학교는 물론, 아파트와 주택지에 인형극장, 놀이공원 등 문화시설까지 형성돼있어, 장례식장 건립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겁니다.
강원도새마을회가 주민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장례식장 변경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절대로 용납도 할 수 없고 양보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이 부서지더라고 절대 장례식장 개설을 용납못합니다. 강원도새마을회는 각성하기 바랍니다."
강원도새마을회측은 현재까지 밀린 예식장 임대료만 5천만원에 달할 정도로 적자 경영이 심각하다며,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장례식장 영업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17일 열리는 총회에서 장례식장 변경안을 통과시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전화INT▶
"혐오 시설이 아니고, 생기면 어떠냐해서 찬성하는 분들도 많아요. 주민들의 반대는 그분들 입장에서 반대하는 것이고, 저희들이 고려할 건 없어요."
춘천시는 예식장을 장례식장으로 용도 변경하기 위해선,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공익과 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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