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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3월분 지급 4월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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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3월분 누리과정 운영비를 선지급하기로 하면서 보육대란은 또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갈등은 여전하고, 4월분 예산은 어떻게 되는건지, 대책이 없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정부와 강원도교육청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지루한 공방 속에, 안정화 대책은 완전히 뒷전으로 밀린 분위기입니다.



"강원도 아이들을 위해서 누리과정 추진해야지 강원도 아이들만 손해를 봐선 안되지 않습니까"

민병희 교육감은 누리과정 지원은 대통령 공약 사항이었고, 예산이 남는다고 해도 초.중등 과정을 위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저희가 왜 책임도 권한도 없는 그리고 현재 초중등 교육도 쓰기 부족한데 어떻게 그 돈을 (누리과정에) 쓸 수 있겠습니까"

당장 교사인건비 지급이 25일인데 해결 기미가 없자 강원도가 3월분 누리과정 운영비 14억원을 선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운영비 27억원 집행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도내 누리 과정 운영에 매달 들어가는 예산은 56억원.

이중 강원도가 지원한 운영비 14억원을 제외한 42억원은 학부모들이 매달 카드로 결제하는데,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3개월치 126억원을 카드사가 대납한 상태입니다.

만약 카드사들이 대납을 거부하면, 당장 대금 결제일이 돌아오는 다음달 10일부터 보육 대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브릿지▶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갈등이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장기화되면서, 보육현장의 혼란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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