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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도정질의/ 레고랜드 특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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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고랜드 조성 사업, 참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강원도의회 도정질의에서는 주차장과 진입교량 공사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는 큰틀에서 별문제가 없다면서도 속시원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레고랜드 주차장은 6만6천㎡ 부지에 4천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주차장은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직접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올 초 민간업체에 사업권을 넘기기로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강원도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매각 부지로 바꾼 뒤, 엘엘개발을 통해 이를 다시 민간업체에 넘기는 방식입니다.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사업인데도 왜 굳이 도유지를 매각해 민간 사업자에게 넘기려는 건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매각해 주는 것으로 이면합의가 다 됐잖아요? (이미 그것은 법적인 효력이 없어서 고려하지 않습니다.) 계약서 있는 거 알아요, 몰라요?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LP라는 회사는 어디서 생겼냐, 압력에 의해 튀어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엉뚱한 이런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거죠."

전체 5천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강원도를 뺀 8개 주주사가 아직까지 131억원 밖에 출자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습니다.



"131억원을 가지고 5천31억원짜리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추가 출자가 곧 이뤄질 겁니
다.) 곧은 벌써 수년이 됐습니다.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합시다. 있는 그대로만."

김의원은 또 당초 현대산업개발이 맡아 추진하기로 했던 교량 공사를 갑자기 대림건설이 수의계약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원도는 일부 잘못된 부분들은 수정하고 있고, 큰틀에서 보면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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