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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협동조합 "의료의 사회적 공공성 추구"
2016-03-16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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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원주의 한 정형외과의원에서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C형간염 환자가 집단 발생해, 큰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이런 부도덕한 병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 넘게 의료의 사회적 공공성을 추구해온 의료협동조합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형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 중앙동에 있는 밝음의원과 밝음한의원입니다.
이곳은 지난 2002년, 시민 천200여 명이 적게는 만원부터, 많게는 수십만원씩 출자해 만든 원주의료생협이 운영하는 의원인데, 여느 병원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윤보다는, 따뜻한 진료와 최소 처방을 통해 의료의 사회적 공공성을 추구합니다.
[인터뷰]
"첫째는 선생님이 다정하시고 다정다감하게 대해주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약 먹으니 혈압도 정상이라 자연히 오게 되죠"
[인터뷰]
도내에선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돼, 5년간 정부 지원을 받기도 했지만, 경영난으로 한때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2014년 조합원 동의를 거쳐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변신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의료 공공성은 유지하면서도, 경영개선을 위해 건강검진과 재가요양 사업은 물론, 공모를 통해 장애인 주치의 사업과 농촌지역 의료사각지대 건강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의료소비자와 의료취약계층, 의료당사자, 지자체, 다른 의료인들 모든 사람들이 원주와 강원도의 의료 건강성을 만들려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복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리포터]
조합원의 추가 출자나 시민 후원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의료사각지대 공략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려는 겁니다.
밝음의원은 고혈압과 당뇨 환자들에 대한 적정 처방으로,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수백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습니다.
◀스탠드 업▶
"의료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세상에서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아름다운 도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요즘 원주의 한 정형외과의원에서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C형간염 환자가 집단 발생해, 큰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이런 부도덕한 병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 넘게 의료의 사회적 공공성을 추구해온 의료협동조합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형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 중앙동에 있는 밝음의원과 밝음한의원입니다.
이곳은 지난 2002년, 시민 천200여 명이 적게는 만원부터, 많게는 수십만원씩 출자해 만든 원주의료생협이 운영하는 의원인데, 여느 병원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윤보다는, 따뜻한 진료와 최소 처방을 통해 의료의 사회적 공공성을 추구합니다.
[인터뷰]
"첫째는 선생님이 다정하시고 다정다감하게 대해주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약 먹으니 혈압도 정상이라 자연히 오게 되죠"
[인터뷰]
도내에선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돼, 5년간 정부 지원을 받기도 했지만, 경영난으로 한때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2014년 조합원 동의를 거쳐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변신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의료 공공성은 유지하면서도, 경영개선을 위해 건강검진과 재가요양 사업은 물론, 공모를 통해 장애인 주치의 사업과 농촌지역 의료사각지대 건강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의료소비자와 의료취약계층, 의료당사자, 지자체, 다른 의료인들 모든 사람들이 원주와 강원도의 의료 건강성을 만들려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복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리포터]
조합원의 추가 출자나 시민 후원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의료사각지대 공략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려는 겁니다.
밝음의원은 고혈압과 당뇨 환자들에 대한 적정 처방으로,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수백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습니다.
◀스탠드 업▶
"의료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세상에서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아름다운 도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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