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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특화 품종'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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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민들이 재배 작목을 선정할 때 과연 잘 팔릴까 하는 걱정보다도,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더 클 겁니다.

지역 기후와 농토에 맞는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면 좋을텐데요.
강원도 농업연구진이 다양한 특화 작목을 개발해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씨도 없고 당도가 높아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씨없는 미니포도 '청향'.

추위에 강해 도내 재배에도 적합하고, 기존 포도 품종인 캠벨얼리보다 당도가 3~4브릭스나 더 높습니다.

야생열매였던 다래는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야생보다 두 배 가까이 크고, 당도와 비타민C 함량도 훨씬 높습니다.

산느타리버섯 '호산'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한 번 심으면 두 번 수확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쫄깃한데다 쇠고기맛이 나 고기와 흡사합니다.

◀브릿지▶
"강원도가 강원도 환경에 적합한 작목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다래는 원주와 인제에서 2년동안 20ha 분량인 만600그루를,

포도는 홍천과 인제에서 3년 동안 30ha 분량인 만4천800그루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버섯은 화천 등지에서 3년간 20만병 규모로 종균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작목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이 해당 농가에 넘어가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농업여건에 가장 알맞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기존의 품종보다 수량성도 높고 맛이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이전 기술이 조기에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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