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진폐 등급 받아줄게"..진폐 환자 울려
2016-03-18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도내에는 진폐의증 환자가 많은데요.
이들에게 진폐 등급을 받게 해주겠다며 접근해 돈을 챙긴 60대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진폐 피해자는 만4천여명.
대부분 진폐증이 아닌 진폐의증 환자들입니다.
증상은 진폐증과 비슷하지만, 무상치료 등 각종 지원 혜택을 받는 진폐증과 달리 정부 지원이 거의 없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65살 김모씨는 진폐의증 환자들에게 돈을 내면 진폐 등급을 받게 해주겠다고 접근했습니다.
가능할까 싶었지만, 피해자들은 진폐환자 단체에서 일하고 있고, 진폐등급도 있는 김씨 말에 그대로 속았습니다.
"우리도 설마 그렇게 되겠냐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에.."
[리포터]
김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착수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았습니다.
진폐의증 환자인 67살 최모씨 등 2명으로부터 받아 챙긴 돈만 4천900만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진폐 등급이 1등급부터 13등급 그다음에 등급을 못받은 분들이 '의증'이신데 13등급과 '의증'과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리포터]
경찰은 김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도내에는 진폐의증 환자가 많은데요.
이들에게 진폐 등급을 받게 해주겠다며 접근해 돈을 챙긴 60대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진폐 피해자는 만4천여명.
대부분 진폐증이 아닌 진폐의증 환자들입니다.
증상은 진폐증과 비슷하지만, 무상치료 등 각종 지원 혜택을 받는 진폐증과 달리 정부 지원이 거의 없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65살 김모씨는 진폐의증 환자들에게 돈을 내면 진폐 등급을 받게 해주겠다고 접근했습니다.
가능할까 싶었지만, 피해자들은 진폐환자 단체에서 일하고 있고, 진폐등급도 있는 김씨 말에 그대로 속았습니다.
"우리도 설마 그렇게 되겠냐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에.."
[리포터]
김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착수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았습니다.
진폐의증 환자인 67살 최모씨 등 2명으로부터 받아 챙긴 돈만 4천900만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진폐 등급이 1등급부터 13등급 그다음에 등급을 못받은 분들이 '의증'이신데 13등급과 '의증'과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리포터]
경찰은 김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