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가족 3명이 숨진 평창의 한 아파트의 보일러 안전도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해당 아파트 4개동, 630세대에 대한 보일러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225세대가 보일러 배기통 교체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가족 3명이 숨진 세대처럼 보일러 연통 마개가 빠져 있는 곳도 상당수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스공사는 다음 주까지 정밀 조사를 마치고, 문제가 발생한 세대에 대해 개선 조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