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발생하는 산불이 바람이 불 경우 최대 26배까지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확산 실험 결과, 바람이 초당 6m로 불 경우, 화염이 커지고 분당 최대 15km까지 확산되는 등 바람이 없을 때와 비교해 26배 이상 확산 속도가 빨라진다고 밝혔습니다.

산림과학원은 봄철 산불은 바람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아 불똥이 날아가 새로운 산불을 만드는 '비화'현상을 일으킨다며,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는 절대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