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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잇따라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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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각종 공사가 재개되고 있는데요.

오늘 강릉에서는 안전 사고가 잇따라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늘 오전 9시쯤 강릉시 강동면 한 냉동창고 지하에서 승강기 교체 작업중이던 23살 서모씨가 엘리베이터와 벽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가 7m 아래 바닥으로 갑자기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후가 됐으니깐 바꾸려고 했겠죠. 새로 (엘리베이터를) 달아서 작업중에 그게 사람이랑 같이 떨어져서..그냥 사람이 '아아악' 하는 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앞서 오늘 오전 8시 반쯤에는 강릉시 유천지구의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중이던 47살 신모씨가 펌프차량 붐대에 부딪쳐 숨졌습니다.

경찰은 펌프 차량이 중심을 잃고 기울면서 신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브 릿 지▶
"봄철 날씨가 풀리고 각종 공사가 재개되면서, 안전사고 또한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산업재해 사망자 950여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헬멧이나 안전벨트 등 안전장비를 꼭 갖춰서 만일의 사고가 나더라도 자신의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설마하는 안전불감증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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