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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1>구도심 활성화 해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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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4.13 총선을 앞두고, 도내 선거구별 쟁점과 현재 판세를 짚어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먼저,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야권 단일화 변수가 남아 있는 원주 갑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 갑은 태장동부터 신시가지인 단계동과 무실동, 문막읍 등 원주 서부권을 아우르는 선거구입니다.

갈수록 침체돼 가는 구도심 활성화 방안이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는 학성동 정지뜰 개발사업 등의 원활한 국고 지원을 약속하며,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미 추진중인 남산지구 등 재개발 사업을 확실히 챙기겠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예산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성중 후보는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폐철도 활용 특별법을 만들어, 공공 아파트 건립 등 대대적인 구도심 개발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폐선 철도 활용 특별법을 만들어 기존의 철도를 들어내고 그 위에 도로를 만들고, 주변에 상가나 아파트를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꼭 해내겠습니다"

국민의당 김수정 후보는 정치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민간자본이 구도심 개발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정의당 최석 후보는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막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투자)유인책이 필요합니다. 그 유인책은 정치권이나 행정에서 제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해서 수익이 날 수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누구라도 돈을 투자하려고 할 것입니다"

[인터뷰]
"구도심에 있는 골목상권을 지키겠습니다. 대기업이 들어서 지금은 동네 빵집, 동네 슈퍼가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업을 다 바꿨는데요. 그걸 저희가 대기업이 진출하는 걸 막겠습니다"

원주 갑 선거구의 현재 판세는 1강, 1중, 2약 구도입니다.

최근 발표된 도내 방송 3사의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가 44.3%의 지지율로 단연 앞섰지만, 현재 야권에서 진행중인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접전지로 부상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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