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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필라+DLP>추가 연대 사실상 무산, 야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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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9일 앞두고 선관위가 20대 총선에 쓸 투표 용지 인쇄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단일화를 해도 투표 용지에 반영이 되지 않아, 사실상 단일화 시한은 끝난 셈입니다.
단일화를 통한 여야 1:1 구도로 설욕을 기대했던 야권은 비상이 걸렸는데,
특히 야성이 강한 원주 지역에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단일화'의 골든타임은 사실상 끝났습니다.

이제는 후보 단일화를 해도 이미 인쇄에 들어간 투표 용지에 반영할 수 없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춘천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가 선거 9일전에 사퇴했지만,

투표 용지에는 그대로 나와 2천 표 이상 무효표가 나왔습니다.

남은 기간 야권 연대는 가능하지만 단일화를 통한 효과를 크게 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도내에선 유일하게 춘천에서 더민주 허영후보와 국민의당 이용범 후보가 허영 후보로 연대에 성공했지만 여야 1:1 구도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주목받는 건 원주권 표심입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데다 다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주 갑과 을은 모두 후보가 4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습니다.

김기선, 이강후. 두 새누리당 현역 의원에 맞서 야권 후보 셋이 도전장을 낸 모양샙니다.

특히 원주 을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도내 최소인 1,582표차로 당선이 갈린 곳입니다.

야권으로선 단일화 무산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 지역인 원주권에 중앙당 차원의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여다야' 구도의 무게추를 조금이라도 옮겨 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서민의 피땀을 보듬고 이들의 눈물을 같이 아파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웠던 그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있는 당입니다."

새누리당도 선거전의 고비가 될 이번 주 안에 강원도 전략 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유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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