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사 전 대표인 민모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춘천시 이모 부시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춘천지법 이다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 부시장은 뇌물 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3달여동안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