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동면 장학리 노루묵저수지 인근에 추진되는 재활병원이 추후 장례식장으로 전환될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동면 주민들은 오늘 춘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재 토지소유주의 재활병원 사업계획은 장례식장 운영을 위한 사전 단계로 반대 투쟁을 선언한다"며, "장례식장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각서 없이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재활병원이 건축법상 문제가 없으면 건축 허가를 내주는 대신, 주민들과 토지 소유주가 서로 만족할 수 있도록 중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